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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Q&A

re: 토익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목표를 설정해서 공부하시고자 하는 자세는 참으로 바람직 합니다. 그러나 이런 목표가 영어 공부에 있어서는 가끔 큰 부담으로 작용을 하곤 합니다토익 몇점이 목표다!  영어는 수학이나 과학같은 과목처럼 어떤 시간을 잡고 열공을 해서 얻어지는 단기성 지식이 아니라, 꾸준히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습득해야만 하는 장기성 혹은 습관성 지식 입니다.  

갓난아이가 말을 하기까지 일이년여의 시간동안 하는 일은 '듣기'입니다.  끊임없이 듣고 상황을 이해하면서 서서히 단어의 뜻을 이해하고 발음하기 시작하는 것이 언어의 첫걸음 입니다결국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는 첫걸음은 바로 많이 듣는행위에서 시작 되어야 합니다.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배워 기계적으로 학습하는 행위는 단기간에 효과를 볼것입니다. 그러나 이 효과는 결코 어느 수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외국인과의 대화가 되지않는 이유의 첫번째가 듣고 이해할수 없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듣고 이해하는 훈련이 영어실력 향상의 첫걸음 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듣기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형편이 된다면 물론 원어민 개인교사의 도움을'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 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동영상을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CNN, ABC, CBS, YouTube등등 인터넷만 있으면 접근이 가능한 동영상들 무진장 입니다.

동영상을 듣고 보면서 천천히 받아쓰기를 하시는 겁니다. 물론 처음엔 쉽지 않습니다그러나 천천히 하나의 단어가 들리기 까지 끈기있게 조금씩 집중해서 받아쓰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단어가 들리고, 문장이 들리고 뜻이 머리속에 들어 옵니다.  바로 직청직해, 혹은 직독직해가 되는 것입니다.  일단 영어가 들리면 영어는 재미있어 집니다.  영화나 미드를 보면서 자막 없이 배우들의 표정이나 대사속에 숨어있던 감정들이 느껴지기 시작 합니다.          

영어가 들리면 무진장한 인터넷의 정보가 모두 본인의 것이 될수 있습니다.  남들이 습득하지 못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으면 도움이 되겠지요?  들리는 영어는 또한 읽는 영어 (독해)를 쉽게 만들어 줍니다.  독해가 되면 영작이 되고 그러면 토플이든 토익이든 뭐든 모든 영어시험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점수는 자연스레 올라 갑니다.  물론 입이 열리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지요?   

조급하게 생각 하지 마시고 천천히, 그러나 끈기 있게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한걸음, 한걸음 정진 하시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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駐: 이전에 네이버 지식iN에 올린 답변인데 질문이 없어져 버렸네요... 그래도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