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사람이 아무리 영어공부를 해도 영어를 못한다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전 영어교육의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영어를 교육 하시는 분들의 노고와 수고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먼저 밝힙니다.
영어라는 언어를 배움에 있어 자연스런 과정은 우리가 한글을 배우는 과정과 동일 합니다. 즉, 귀를 먼저 여는 과정이지요. 그런데 우리의 영어교육은 눈을 먼저 열어 줍니다. 일단 가르치기가 용이합니다.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영어 본토발음을 접하기 무진장 어려웠습니다. 그러니 눈을 여는 교육이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요즘도 여전히 주된 수업은 눈을 위한 영어교육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귀를 여는 영어교육이 최소한 60%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귀를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받아쓰기를 해야만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한글 받아쓰기를 많이 해 보셨을 겁니다. 그 받아쓰기의 이유가 뭘까요? 들은 것을 제대로 이해 하였는지를 테스트 하기 위함 입니다. 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듣고 이해하는 영어듣기에서 이해도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고 넘어가면 정확한 영어이해의 길은 요원 합니다.
귀가 뚫리면 영어는 즐거운 공부가 됩니다. 읽고 쓰면서 정보를 취득하는 것 보다 듣는 것이 훨신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기 때문 입니다. 듣고 받아쓰는 과정을 통해서 영어문장을 이해하고 단어의 사용을 배우며 결국 자신의 영작과 독해실력을 늘리는데 사용함으로서, 듣기 영어가 모든 영어공부의 기초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아무리 공부해도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다음과 같이 바뀌어야 합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잘못된 영어공부를 하면 영어를 못할수 밖에 없다!